참여소감

가락종합사회복지관 온라인 가족축제
  • 작성일2021/05/26 17:58
  • 조회 191

가락종합사회복지관은 위치상 예전 가락시영아파트, 현재 헬리오시티와 붙어 있는데,

가락시영아파트 공사하는 공백기에 장지동 송파파인타운으로 활동 거점을 옮긴듯 싶다.

바자회, 벼룩시장, 체험 및 캠페인 등이 어우러진 주민들을 위한 마을축제를 열곤 하는데

작년부터는 비대면 온라인 활동을 주로 한다.

꼭 장지동 송파파인타운 거주민이 아니더라도 참여가 가능하다.

다만 키트를 파인타운 8단지 마을문고로 찾으러 가야한다는 것은 참고해야 할듯.

 

 

나도 지금은 파인타운에 살지 않지만 한때 파인타운에 살았던지라

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온라인 가족축제에 참여했다. ^^

집에서 동영상 보고 키트 만들기~~

영상 속에 단순히 만들기 내용만 있는게 아니라

지역 동아리 소개와 지역 가게 소개 등의 정보도 들어있다.

만들기 미션은 우리집 초딩에게 주어졌다.

 

1. 파인모임 - 가족액자 만들기

https://youtu.be/fJPkkddZYG4

 

 

2. 해찬봉사단 - 커피방향제 만들기

https://youtu.be/WgC2LFBX7j0

 

3. 밝맑깨 - 천연비누 만들기

https://youtu.be/WjKlnudwpjc

 

4. 유부초밥 만들기

https://youtu.be/-5IPw-jecbY


이 녀석, 성격 급해서.
비누베이스를 중탕으로 녹여야 한다고 해서
중탕의 개념 알려주고 큰 냄비, 스탠그릇 등등 다 찾아줘서 녹이기 시작했는데,
좀 더 간편히 전자레인지로 녹여도 된다는 멘트를 듣고는.
아~~ 조금 더 듣고 만들걸!! 이런다. ㅋㅋ
어쨌든 덕분에 중탕이란건 처음 도전해봤다.
사진 찍어줄걸. 나도 다른 일 하느라 바빠 못 찍고 냉장고에서 굳힌 완성품만 찍었다.
틀에 넣은 것은 보고 이게 뭐 이래, 싶었는데 그래도 꺼내 놓고 보니 그럴듯하다.

 





두번째는 초등에게 딱 맞는 액자 만들기.

그런데 3인 가족일쎄.

누나는 생략하고 아빠랑 엄마랑 자기만 그렸다.

원래는 클레이로 만들어 붙여야 하는데 귀찮다고 ㅡ.ㅠ 색만 칠했다.

클레이는 다 뭉쳐서 쪼물닥대며 가지고 논다.





그리고 대망의? 커피박방향제 만들기.

초딩답게 X이라고 하면서 아주 신이 나셨다.

글자틀로 OO야 사랑해 찍고 싶은데 은근 힘들다고 사랑해만 완성.

차분히 하나씩만 해야 하는데 한꺼번에 다 하려고 하니 힘들지. ㅜ.ㅠ

그리고 꼭 낮에 놀다가 밤에 잘 때 되어서 안 자고 싶어서 키트 꺼내 들고 일 벌인다.

일찍 자야 키 큰다고 빨리 자라는 엄마 성화도 작품 퀄리티에 영향을 미쳤다.



 

마지막 초밥 만들기.

이제 슬슬 진짜 칼도 쓸 나이다 싶어 채소썰기를 시켰다.

물론 마무리는 내가 다 해야했지만.

두부에 갖은 채소와 초밥 양념을 넣고 조물락댄 후

최대한 물기를 짜준 후 유부 안에 두부속을 꼭꼭 눌러 채워준다.

이렇게 만든 두부초밥만 먹으면 건강다이어트식이지만,

우리집 아이들은 성장기니까 밥반찬으로 먹었다.

 



 

코로나19로 외출을 최소화하고 지루한 나날들.

유익하고 재미있는 가락복지관의 체험활동과 봉사활동,

앞으로도 꾸준히 소식 받아서 참여하리라~~

  • 김경희 (2021/05/28 11:50)
    글에서 뭔가 생동감이 넘쳐나요!ㅋㅋㅋ 함께 활동하고 있는 느낌이랄까..
   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한 것 같아서 보는 내내 즐겁네요!
  • 양정화 (2021/05/31 17:09)
    이미지 사진이 안떠서 아쉬우ㅓ요ㅜ